[속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헌재, ‘내란죄’ 뺀 졸속 탄핵소추문 각하하라”

임지연 승인 2025.01.04 14:38 | 최종 수정 2025.01.04 22:58 의견 0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해 "국회 통과 때는 내란죄를 전면에 내세우고, 헌법재판소에서 심판할 때는 내란죄를 뺀다면 탄핵 절차를 우습게 만드는 것"이라며 "헌재는 졸속으로 작성된 탄핵소추문을 각하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TV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각하를 하지 않으면) 민주당의 엉터리 탄핵 남발을 용인해주는 결과가 된다는 것을 헌재가 무겁게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국회 측 대리인단은 전날 헌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두 번째 변론 준비 기일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탄핵소추 사유에서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