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민초 같은 꽃 민들레입니다. 한창 노란 자태를 뽐내는 꽃도 있지만 지는 꽃도 있습니다. 홀씨가 된 녀석도 보입니다. 잘 알려진 민들레홀씨입니다.
4월 말과 5월 초 찍었습니다.
민들레는 산야와 도심 도로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씨앗인 홀씨가 바람에 날려 잡은 자리가 겨울을 나는 곳이고, 어느 봄날 꽃을 피우는 값진 꽃이지요.
멀 발치에서 보면 그저 그런 일개 야생화로 보이지만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보면 노란 꽃이 아주 예쁩니다.
작은 꽃잎이 엄청난데 원을 그리며 분출하듯 핍니다.
수십 개의 노란 꽃잎이 활짝 핀 모습. 자세히 보면 화사한 꽃이다.
공원 한 편에 내린 뿌리에서 듬성듬성 나 꽃을 피운 민들레들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를 맞은 민들레꽃. 비를 맞아선지 샛노랗다.
도로변 인도에 세워진 자전거 바퀴 옆에 10여 개의 민들레꽃이 피었다.
도로가의 작은 귀퉁이에 누가 보든 안 보든 피어 자리를 지키는 민들레꽃. 생명력이 강한 야생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