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10월 6일)이 11일 남았네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추석 선물 코너를 엿봤습니다. 예상했던 바, 불황기여서 그런지 중저가 삼품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군요.

통조림과 햄 코너가 예년보다 더 많아진 것 같았고, 샴푸·치약 등 가정 생활용품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만 작년에 자리했던 ' 추억의' 양말 코너는 없었습니다. 요즘 지급하는 소비쿠폰의 영향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울 한 백화점의 추석 선물 세트 진열코너

추석전 선물 배송이 가능한 신청 날짜는 25일 기준으로 5일 남았습니다. 배송 업체들이 정한 날짜를 맞춘 것 같습니다. 추석엔 선물 배송이 많이 밀렸다는 뜻이겠지요.

그런데 서울의 한 홈플러스의 경우 '선물 할인 예약 마감일'이 내일(26일)로 적혀 있더군요.

선물 예약대 직원에게 물으니 "선물 할인 예약 마감일은 가격을 할인해 주는 기간이고, 배송 가능일은 추석 전에 배송이 가능한 것으로 5일 남았다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선물을 할인 받으려면 내일(금요일)까지 예약을 해야 하니 서둘러야 하겠습니다. 배송 가능한 날은 매장마다 다를 순 있지만 내일(26일) 기준으로 4일 남았습니다.

25일 서울 강서구 한 대형마트에 배송 접수 마감이 5일 남았다는 고지문이 걸려 있다.

백화점 버섯과 과일 진열대

서울 강서구 한 대형마트 사과와 배 선물 코너에 고지한 사전 예약 마감이 하루 남았다는 알림 문구


서울 한 대형마트의 추석 종합 선물 세트 코너. 이상 정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