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3일에 이어 4일에도 이어진다. 서울에는 오후부터 최대 5㎝의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퇴근시간 대에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여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후부터 기압골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도 올겨울 첫눈이 내린다. 오후부터 밤사이에 시간당 최대 3㎝의 강한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 단지 작은 공원에 내린 눈 풍경. 당시 서울에는 26~27일 밤새 20㎝ 안팎의 눈이 내려 백설 아침 풍경을 연출했다. 정기홍 기자
예상 적설량은 서울 1~5㎝,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최대 8㎝다. 강원 1~5㎝, 충청·전라·경상권 1㎝ 미만 등이다. 일부 지역에선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은 퇴근시간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있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로 다가서 4일 출근길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더 내려간다.
전국의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9도를 기록하겠고, 수도권 일부 지역의 최저기온은 영하 14도로 예상된다. 한낮 기온도 5도 안팎에 머물러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낮겠다.
이번 추위는 4일 오후부터 찬 북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주말안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 온화해지겠다.
5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영상 2도, 최고기온은 2~9도를 보이겠다.
주말인 6~7일에는 기온이 최저 영하 7도~영상 8도, 최고 5~16도로 더 오르겠다. 6일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에 비 소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