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미국 LA 다저스)가 15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자신의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2024 시즌 MLB 개막전인 LA 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으로 오기 전에 일행과 찍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20일과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일본인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한국행 비행기 탑승 전 자신의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 등 5명과 함께 찍은 사진. 다저스 SNS

일본인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자신의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 다저스 SNS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깜짝 결혼 발표를 한 뒤 ‘한국에서 아내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이 여성이 오타니의 아내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저스 구단도 공식 SNS에 이 사진을 올려 신빙성을 더했다.

다저스 구단은 이번 방한길에 선수와 구단 직원 1명 당 가족 1명 씩을 동행하도록 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미국과 일본 매체는 오타니의 아내가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로 활동한 다나카 마미코라고 보도했다. 다나카는 2019~2023년 일본여자프로농구 후지쓰 레드웨이브에서 뛴 센터로 키는 180㎝다. 오타이는 193㎝다.

다저스 선수단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16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서울시리즈 일정을 소화한다.

17일 한국 야구대표팀과, 18일 키움 히어로즈와 스페셜 매치를 치른 뒤 20~21일 고척구장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4시즌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 2연전을 펼친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265억 원)의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액을 받으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서울시리즈는 다저스를 택한 오타니의 정규시즌 데뷔전이다.

사이렌스 정기홍 jkhong4@naver.com 정기홍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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