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지난 자리에 '습식 열대야'가 메운다

정기홍 승인 2024.08.21 22:49 의견 0

소규모 태풍인 제9호 태풍 ‘종다리’가 21일 오전 9시 충남 서산 북쪽 60㎞ 부근 해상에서 소멸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이 비를 뿌려 잠시 기온이 내려갔지만 비로 인한 습도가 높아져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의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예상된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날씨 현황. 기상청

한달째 이어지는 열대야도 21일 밤에 나타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은 25~28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를 오르내리겠다.

태풍이 소멸했지만 뜨거운 수증기는 남아 습식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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