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함께 반도체 콘셉트의 스낵 제품인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Chips)’를 출시한다.
SK하이닉스가 최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폭증, 매출이 수직 상승한 상황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회사 이미지를 보다 더 친근하게 전하려는 마케팅이다.
SK하이닉스가 세븐일레븐과 함께 출시한 '세븐셀렉트 허니바나나맛 HBM 칩'. HBM 반도체 칩을 스낵으로 재해석한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이다. 세븐일레븐
SK하이닉스는 “일반 대중이 반도체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기획”이라며 “딱딱한 B2B 기술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HBM은 반도체 용어 약자이지만 이 제품에서 ‘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약자로 쓰였다.
과자 모양은 반도체 칩을 본뜬 사각형 형태다.
맛은 옥수수칩에 허니바나나맛 초콜릿을 더해 초코바나나향이 퍼진다.
제품에 동봉된 스티커 카드의 일련번호로 응모하면 1등 금 10돈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HBM 제품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공개하고 HBM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캐릭터를 공식 소셜미디어, 유튜브, 굿즈(Goods),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과자를 먹는 즐거운 경험 속에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반도체와 우리 회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