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두 번째 낮은 23%[한국갤럽]

27~29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국힘 30% 민주 31% 조국당 7%

정기홍 승인 2024.08.30 15:25 의견 0

운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31%로 오차범위 접전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23%로 나타났다. 한 주 전 27%에서 4%포인트(P) 하락했다. 총선 이후 지난 4월 말 21%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당정 간 의료 대란 갈등과 친일 논란 등이 지지율을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민주당 31%, 조국혁신당 7%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P 내렸지만 민주당은 같았다. 조국혁신당은 1%P 하락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선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응답자의 39%는 ‘시행해야 한다’, 41%는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엔 여전히 우려가 컸다.

응답자의 75%가 오염수 방류로 인한 해양·수산물 오염이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위험성에 대해서도 ‘과장되지 않았다’는 응답자(54%)가 ‘과장되었다’는 응답자(34%)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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