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는 21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것을 놓고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온갖 겁박을 과감하게 걷어차고 사법부의 독립적 위상을 정립시킬 기회"라고 말했다.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민심을 전하는 모두발언에서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것을 놓고 정의와 상식을 정립해 사법부의 독립적 위상을 정립시킬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 새미래민주당 유튜브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제는 재판부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법한 재판이 마침내 종결지가 보이고 있다"며 "1년 내에 3심까지 반드시 마치도록한 선거법 절차를 법원 스스로가 위반했고, 원 재판장은 1심 종결을 앞두고 돌연 사표를 내고 사라져 사법부의 위상에 먹칠을 했다"고 주장했다.

전 대표는 "또한 이 대표와 변호인의 최후 변론을 상식의 눈으로 보면 세기의 거짓말임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유무죄를 떠나 진실의 하늘을 거짓의 손가락으로 가리려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딸의 온갖 겁박을 과감하게 걷어차 버리고 정치권의 압박을 보란 듯 격파시켜 상처받은 사법부의 정의와 권위, 독립적 위상을 정립시킬 기회를 망치지 말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사이렌스 정기홍 jkhong4@naver.com 정기홍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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