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3차 술집에 남성 1명과 동행

정기홍 승인 2024.10.07 17:42 의견 0

새벽에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접촉 사고를 낸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가 사고 전날 저녁 한 남성과 함께 3차 술집에 들러 두부김치와 소주 한 병을 주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날 문 씨는 3차로 들른 한 음식점에서 두부김치와 소주 한 병 등 약 2만 원어치의 안주와 술을 주문했다.

음식점 주인은 "문 씨는 식당에 들어올 때부터 꾸벅꾸벅 졸 정도로 많이 취해있었다. (이 식당에서는) 술을 안 마신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동행한 남성도 소주 반 병 정도를 마시고 음식점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접촉 사고를 낸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가 지난 5일 새벽 3차로 간 술집에서 나와 동행자와 함께 걸어가고 있다. 조선일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5일 새벽 2시 51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앞 이태원역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 중 옆 차선에 있던 택시와 추돌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문 씨를 입건했다.

문 씨는 경찰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인 0.14%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문 씨는 택시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파출소로 인계됐고, 귀가조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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