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홈플러스 가양점 앞 횡단보도그늘막 속의 두 모습입니다.
한낮에 여름 날씨처럼 햇빛에 쨍쨍 내리쬐다가 오후 들어 빗방울이 듣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자 시민들이 우산을 편 채 큼지막한 그늘막 속에 서서 신호등을 기다리는 장면입니다.
우산을 쓴 채 헷빛 차단 그늘막 아래에 서 있는 사람들은 대형마트에 쇼핑을 온 외국인들이다.
위는 햇빛 가리개, 그 아래는 비를 피하는 우산.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한 공간에서 두 장면이 겹치는 이채로운 모습을 연출했다. 이상 정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