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 전산실 화재로 중단됐던 우체국의 금융 서비스가 28일 오후 9시부터 정상 가동됐다.

우체국 금융 서버는 화재가 발생한 5층이 아닌 2층에 있어 화재로 인한 직접 피해가 없어 빠른 복구가 가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오후 9시부터 우체국 금융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한다"며 "우체국 체크카드 결제, 인터넷뱅킹, ATM 기기(현금 자동 입출금기) 사용, 보험 청약 및 보험금 청구 등 국민과 밀접한 서비스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국정자원 내부 시설의 화재로 우체국 금융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27일 밤부터 우체국 서비스 정상 작동을 위한 시스템 점검을 시작했고 28일 점검을 마친 끝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비스 재가동을 결정했다.

다만 우편 서비스는 시스템 복구에 조금 더 시간이 걸려 29일 오전 서비스 재개를 목표로 점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