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부설 충북 AI BIO 영재고 충북 청주 오송읍에 설립
KAIST 오송 캠퍼스와의 연계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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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21:49 | 최종 수정 2024.04.2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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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군 간 유치 경쟁이 치열했던 KAIST 부설 충북 AI 바이오(BIO) 영재고가 청주시 오송읍으로 결정됐다. 오는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최근 KAIST가 희망하는 영재학교 부지 요건 등에 대한 의견을 참고해 AI BIO 영재고 설립 부지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으로 결정했다.
향후 설립될 KAIST 오송캠퍼스와의 접근성과 AI BIO 인프라 등 핵심인력 양성의 용이성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
오송에는 첨단 의료제품 개발 특화연구단지로 ▲연구 기관들이 입주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바이오 의약 ▲의료기기를 위한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보건의료분야 정부 주도형 바이오클러스터인 보건의료행정타운 ▲㈜LG화학, HK이노엔㈜, 대웅제약, ㈜메디톡스 등이 입주해 있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제2‧3생명과학단지 ▲오송화장품산업단지 등 AI·BIO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AI BIO 영재고는 KAIST와 오송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시설 공유 활용, 기업 인턴십 경험 등 조기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해 과학 분야의 핵심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KAIST 부설 충북 AI BIO 영재고 신설기획 연구용역 예산이 통과돼 설립 추진이 급물살을 탔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8일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을 수립해 충북과 광주에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을 발표했고, 교육부도 지난 19일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에서도 학교 신설 계획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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