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첫 STO 컨소시엄 구성...NH농협·수협·전북은행 '맞손'
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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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12:34 | 최종 수정 2023.04.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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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을 중심으로 은행권에도 처음으로 STO(토큰증권발행)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NH농협은행은 STO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은행권과 조각투자 기업이 손잡고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에셋 등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STO 시장 선점을 위한 제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그동안 다소 거리를 둬왔던 은행권도 가세하면서 업권별 합종연횡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농협은행, Sh수협은행, 전북은행 등 3개 은행과 JB인베스트먼트, 국내 주요 조각투자 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6개사는 서울옥션블루, 테사, 갤럭시아머니트리, 스탁키퍼, 서울거래, 트레져러 등이다.
은행권은 △분산원장 인프라 구축 △STO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방안 연구 △투자자 보호 강화 등 서비스를 통해 STO 시장 확대 및 조각투자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가상자산거래소와 제휴, 실명 입출금 서비스를 해온 곳이다. 전북은행도 지방은행 최초로 가상자산거래소에 실명 입출금계정을 제공 중이며, 한국은행 CBDC 1단계 사업의 연계실험에도 참여했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토큰증권 컨소시엄 결성으로 은행권이 토큰증권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토큰증권의 성공적인 제도권 안착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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