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청춘들을 사랑한 장군(20~30들의 성공과 행복을 위하여 사랑으로 쓴 10가지 인생조언)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4.30 16:34 의견 0

임관빈 국방대 겸임교수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젊은이들에게 조언하는 '청춘들을 사랑한 장군'(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간)을 펴냈다. 예비역 중장인 저자는 육군사관학교(32기)를 졸업,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저자는 젊은이를 장군으로 대하며 "꿈보다 걱정이 많게 해서 미안하다"며 글을 시작한다. 이어 그래도 꿈과 희망을 잃어선 안 되고, '성공하는 인생'과 '행복한 삶'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자신의 경험을 노출시킨다.

책은 행복과 성공을 위한 10가지의 인생 조언과 10가지의 인생 밑천을 담아냈다. 이 시대 청춘들을 위한 따뜻하면서도 실용적인 인생 길잡이 책이다. 1만 7000원 308쪽

■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앞서 살아간 친구’의 청년들을 위한 따스한 인생조언

모든 것이 고도로 발달하고, 과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매 순간 변화하는 시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세대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똑똑한 세대라고 불릴 정도로 디지털 문명에 적응하고,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 흡수하며, 과거 세대와는 전혀 다른 태도와 발상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똑똑하고, 유능하고, 변화하는 젊은 세대라고 해도 지나간 세대의 조언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법이다. 급속도로 변하는 세상에서도 변하지 않는 원칙들은 존재하며, 앞서 세상을 살아온 사람들은 오랜 경험에 의거하여 이러한 원칙들을 몸으로 깨닫고 있다. 마치 오래 산 나무가 나이테를 켜켜이 쌓으며 단단해지고 두터워지는 것과도 같다. 시니어 세대는 이러한 지혜와 경험을 젊은 세대들에게 전수해 주고 싶어 하지만, 소통 방식과 문화의 차이로 인해 ‘꼰대’ 소리를 들으며 배척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책 '청춘들을 사랑한 장군'은 육군사관학교 32기 졸업생에서부터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에 이르기까지, 42년간 한결같이 국민을 지키는 군인, 국민에게 봉사하는 군인이 되기 위해 노력해온 국방대학교 겸임교수 임관빈 저자의 이 시대 청춘들을 위한 따뜻하면서도 실용적인 인생 길잡이를 담고 있다.

‘시니어 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남기는 조언’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권위적이며, 융통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특히 조언을 하는 사람이 42년간 군인으로서 활동해 온 사람이라고 하면 더욱 그러한 편견을 가지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임관빈 저자의 이 책 '청춘들을 사랑한 장군'은 내려다보는 시선이 아닌 같은 높이에서의 시선으로, 권위적인 가르침보다는 오랜 친구에게 슬며시 들려주는 ‘꿀팁’처럼 성공과 행복을 위한 10가지의 인생 조언과 젊어서 준비한 자신의 10가지 인생 밑천을 이야기한다.

책이 담아내고 있는 10가지의 인생 조언과 10가지의 인생 밑천은 궁극적으로 부정보다는 긍정을, 눈앞의 이득보다는 더 근본적이고 커다란 가치를 중요시하는 인격을 도야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아 봉사, 나눔, 감사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삶을 살면 성공과 행복이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는 것을 골자로 삼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임관빈 저자가 상시 강조하는 것은 ‘공부’다. 군 장교로 활동할 때부터 후배 군인들에게 단순히 군복을 입고 전투 기술을 배울 뿐인 군인이 아닌, ‘오피던트(공부하는 장교)’가 될 것을 강조했던 저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평생의 공부를 삶의 습관으로 삼지 않으면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없음을 강조한다.

▶저자 소개/ 임관빈

저자 임광빈 국방대 겸임교수

임관빈은 나라를 위한 헌신과 창조적 발전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42년간 한결같이 군인의 길을 걸어간 사람이다. 그리고 그는 진정한 오피던트(공부하는 장교)로서 늘 배우는 삶을 살았다. 현재는 국방대학교 겸임교수 및 합동군사대학교 명예교수로 군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 인격과 지식을 배운 곳

육군사관학교(32기), 美육군보병학교, 美합동참모대학,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 국방대학교 안보대학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최고경영자과정)

- 리더십과 군사업무를 배운 곳

2사단(수색소대장), 제1부사관학교(교관), 25사단(중대장), 보병학교(교관), 8사단(대대장), 26사단(작전참모), 2사단(17연대장), 12사단(참모장), 2군단(참모장), 6사단(사단장), 수도군단(군단장), 육군본부(참모차장), 국방대학교(총장)

- 정책과 전략을 배운 곳

육군본부(작전장교, 비서실장, 정책차장, 정책홍보실장), 합동참모본부(작전통제권환수 담당관), 한미연합사령부(사령관 부관, 전략기획장교), 대통령 비서실(국방담당관), 17대 대통령직인수위(전문위원), 국방부(국방정책실장)

- 서훈

대통령표창, 보국훈장 천수장, 보국훈장 국선장

- 저서

'늘푸른 병영', '성공하고 싶다면 오피던트가 되라'

E-mail: lim21336@hanmail.net

▶본문 미리보기

그래도 꿈과 희망을 잃으면 안 된다

나는 20~30 청춘들을 사랑한다. 그들은 나와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였고, 지금은 우리 사회에 희망과 새 힘을 불어넣는 새내기들이며, 장차 이 나라와 세계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나는 임관 이후 38년간의 군 생활 동안 소대장으로부터 군단장까지 지휘관을 하면서, 양 어깨에 달려 있는 지휘관 견장을 볼 때마다, 한쪽은 나라를 지키는 임무를 잘 수행하라는 것이고, 또 한쪽은 국민들의 귀한 아들딸을 잘 돌보라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청춘 전우들이 자랑스럽게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갈 때는, 큰 꿈을 가지고 꼭 성공하는 삶을 살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였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이 취업 걱정, 주택 마련과 육아 걱정, 그리고 어두운 앞날에 대한 걱정이 너무 커서, 때로는 결혼하고 아이 낳아 기르는 소박한 꿈마저도 포기해야 한다고 한다. 아버지 세대로서 참으로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

나는 안타깝게도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능력은 없다. 그러나, 사람은 하늘이 무너지는 시련 속에서도 기어이 솟아날 구멍을 찾아 낼 줄 아는 존재임을 나는 굳게 믿는다. 그래서 나는 내 아들딸 같은 이 시대의 청춘들이, 그래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힘차게 도전하여, 한 번뿐인 소중한 삶을 성공과 행복으로 가득가득 채우기를 바란다.

이 책은 그런 젊은이들에게 작은 지혜와 용기라도 보태 주고 싶은 마음에서 쓴 책이다.

나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다. 그러니 훌륭하게 인생을 살았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더 많이 들어서,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지혜와 용기를 더 알차게 갖추어 가기를 또한 바란다. 나와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전우들에게 이 책을 바치며,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20-30 청춘들이 존경 받는 성공을 이루고, 행복도 놓치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

2023년 개정판을 내며

아버지의 마음으로 임관빈 (예)중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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