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수리 AS 기사와 온 그 사람, 알고 보니···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6.18 19:17 의견 0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 수리 서비스 현장 점검에 나섰다.

LG전자는 18일 조 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서대문구 일대를 담당하는 홍대역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는 6∼8월 서비스 준비 상황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왼쪽)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에서 수리 기사와 함께 출장 서비스에 가고 있다. LG전자 제공

조 사장은 현장 점검에서 “한 지역에서 서비스 요청이 몰릴 경우 인접 지역에 근무하는 서비스 매니저들이 즉시 대응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불편을 최소화 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올 여름 비가 많이 온다는 기상 전망에 따라 "폭우 예상 지역에 수해가 발생할 경우 즉각 복구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대비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어 AS 담당 직원과 함께 냉장고·에어컨 애프터서비스(AS) 출장에 나서 가정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 에어컨 사전 점검 서비스에 나서는 등 여름철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엔지니어가 점검·출장비를 받지 않고 에어컨을 점검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대비 약 3배 이상 많은 에어컨 점검을 마쳤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