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양지추모원 납골당 4명 매몰···2명 심정지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7.14 20:19 의견 0

14일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남 논산시 양지추모원 납골당에서 산사태가 발생, 방문객 4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지만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분쯤 납골당 건물이 붕괴돼 방문객 4명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탈면 토사가 붕괴돼 납골당 건물을 덮혔다.

충남소방청 제공

사고 직후 119구조대원들이 출동해 한 시간 반 만인 오후 5시 32분쯤 매몰자 4명을 모두 구조했지만 60~70대 부부로 추정되는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을 입은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고 경상을 입은 나머지 20대 한 명은 심정지 상태인 부부의 아들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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