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 은평구 구산역 근처서 흉기 든 남성, 경찰과 대치하다 체포돼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8.26 22:02 | 최종 수정 2023.08.27 01:40
의견
0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구산역 근처 한 이면도로에서 흉기를 든 30대 후반 남성이 경찰과 2시간 40분을 대치하다가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한 남성이 흉기를 손에 들고 휘두르는 등 난동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경찰이 출동했다.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채 “가족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칼을 휘두르고 자해를 하겠다며 칼을 본인 가슴에 댄 채 위협도 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9시 50분쯤 경찰특공대 12명을 일시에 투입해 오후 10시 5분 피의자를 현행범 체포하고 남성이 소지한 가방에서 흉기 7자루를 압수했다.
이 남성이 인질을 잡거나 다치게 한 사람은 없었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