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7일)부터 서울 지하철 요금 150원 오른다...기본 요금 1400원
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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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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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150원 오른다.
지하철 요금 인상은 8년 만인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토요일 첫차부터 150원 인상된다.
성인 기본요금은 1250원에서 1,400원으로 바뀐다. 1회권도 150원 오른 1500원이다.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도 각각 80원, 50원 오른 800원과 500원으로 조정된다.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신분당선은 최대 450원이 오른다.
수도권 지하철 요금 인상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처음엔 300원을 올릴 계획이었지만 물가상승 부담 등을 고려해 150원만 인상했다.
내년에 150원을 추가로 올릴 예정이다.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은 올해 들어 줄줄이 올랐다.
택시요금은 서울시의 경우 지난 2월, 경기도는 지난 7월 1000원 올랐다. 버스요금도 지난 7월 300~400원 인상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대중요금 인상으로 시민 부담이 크다고 판, 대중교통 이용을 높이는 기후동행카드를 내놓는다.
내년 1월부터 시범 도입되는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천 원에 서울시 내 버스와 지하철,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확대를 위해 경기도, 인천시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경기도와 인천은 재정적인 부담으로 당장 참여를 결정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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