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성산시영아파트 최고 40층으로 재건축···구로 우신빌라는 최고 30층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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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10:44 | 최종 수정 2023.10.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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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6년 준공한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산지구 아파트 33개동이 최고 40층 아파트로, 1988년 지은 구로구 궁동 우신빌라는 30층으로 재건축 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산시영아파트와 우신빌라 재건축 계획안을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산시영아파트는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인접한 33개동, 3710가구의 대단지다. 재건축이 되면 30개동 4823가구로 탈바꿈한다. 516가구 공공주택이 포함된다.
재건축 높이는 당초 최고 35층으로 계획됐지만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35층 룰’이 폐지되면서 40층으로 높아졌다.
단지 인근엔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마포구청역,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있다. 성원초교·신북초교·중암중 등 학군이 형성돼 있고 마포구청도 가깝다.
재건축과 함께 불광천변 성미다리를 중심으로 반원 형태의 공원이 조성된다. 단지와 공원, 월드컵경기장,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와 자전거도로도 만들어진다.
궁동 우신빌라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 된다. 29개동 762가구의 단지가 최고 30층에 1127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 된다.
단지 인근의 오리로(20m) 도로폭이 최대 24.5m로 넓어지고 도로변으로는 3600㎡ 규모의 공원이 만들어진다. 공원 지하에는 70면의 공영주차장이 설치된다.
단지 안의 녹지는 공공보행로 4개를 설치해 오리로변 신규 공원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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