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앞섰다···차기 대통령 적합도 한동훈 45%-이재명 41%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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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18:42 | 최종 수정 2023.12.2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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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및 호감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따르면, 20∼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에서 한 전 장관은 45%, 이 대표는 41%였다. 호감도 조사에서는 한 전 장관이 47%, 이 대표은 42%로 나타나 조금 더 벌어졌다.
KOPRA는 두 사람만의 양자대결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42%, 부정 56%로 40%를 넘겼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35%, 정의당 2%, '지지 정당 없음' 15%였다.
내년 총선에서 향후 창당될 신당 등을 포함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자 국민의힘 35%, 민주당 32%, 이준석 신당 9%, 이낙연 신당 7%, 새로운 선택 4%, 정의당 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비대위의 향후 중점 과제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시스템 제시'가 40%로 가장 많았고,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 재정립'(22%), '분열된 당내 세력 통합 추진'(12%), '당내 기득권 세력에 대한 희생 요구'(11%) 등 순이었다.
민주당의 중점 과제로는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 교체'가 38%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대표 체제를 총선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5%였다.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시스템 제시'(21%), '당내 비이재명계 세력 끌어안기'(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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