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오타니에 판정승…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 다저스 오타니는 1안타 그쳐

정기홍 승인 2024.04.02 23:13 의견 0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5)가 2일(한국 시간)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와 맞대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오타니(1안타)에게 기록상으로는 판정승했다. 오타니는 기록상으론 이정후에게 뒤졌지만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 선수가 1회초 안타를 치고 1루로 뛰고 있다. 스포TV 유튜브B

이정후는 5회까지 좌완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했다. 제임스 팩스턴은 시속 150km대 강속구를 던지는 통산 64승의 투수다.

이정후는 1회 초 첫 타석과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이 던진 2구 포심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의 범타로 득점하지 못했다.

이은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팩스턴의 높게 들어온 포심을 정확히 타격해 중전 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2번 타자 슬래이터가 2루수 앞 병살타를 치면서 이정후는 2루에서 아웃됐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7로 하락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패했지만 이정후는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개막 후 5경기 연속 출루했다.

이정후는 이날 현재 19타수 6안타 1홈런 3볼넷 4타점에 타율은 0.316, 출루율은 0.375를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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