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몸 안 좋아 대학로·을지로·홍대 야간유세 포기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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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23:35 | 최종 수정 2024.04.0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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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접전지 15개 지역을 하루만에 돌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탈진으로 인해 마지막으로 찾으려던 서울 젊은이 거리 유세를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9일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파이널 유세 이후 예정됐던 한 위원장의 야간 추가 일정은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 취소되었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이날 밤 늦게 서울 대학로·을지로·홍대 등에서 거리 인사를 한다고 공지했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연이어 온 강행군으로 이날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2대 국회의원 선거 파이널 총력 유세 직후 탈진·탈수 증세를 보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만도 오전부터 서울 도봉을 시작으로 동대문, 중·성동, 광진, 강동, 송파에 이어 동작, 영등포, 양천, 강서, 마포, 서대문, 용산, 청계광장 총 15개 일정을 30분-1시간 간격으로 소화했다.
한 위원장은 저녁 서울 청계광장 '파이널 총력 유세'에서 "420여 년 전 충무공이 남은 12척 배로 나라를 구했다"며 "국운이 꺾이는 것을 막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우리 국민, 대한민국의 12시간이 남아있다"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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