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의대 정원 4695명 최종 확정…지역인재 전형으로 1913명 선발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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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0 13:40 | 최종 수정 2024.05.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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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뽑는 2025학년도 대입 의대 정원이 4695명(정원 외 포함)으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1913명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해 확대됐다.
교육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대 총 모집정원, 지역 인재 전형 선발 비율, 정시·수시 모집 비율 등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알려진 기존 증원 인원(1469명)에 정원 외 선발 인원이 더해져 39개 의대의 모집인원은 총 4610명이다. 1497명을 더 뽑는다.
정원 외 선발은 28명으로 농어촌 학생, 기초생활수급자, 재외국민·외국인 등이다.
39개대 의대의 신입생은 모두 4610명이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정원 외인 차의과대학의 모집 인원까지 반영하면 총 4695명이 된다.
차의과대를 제외한 39개 의과대학 신입생 4610명 가운데 수도권 의대는 1326명, 비수도권 의대는 3284명을 각각 선발한다.
40개 의대 내년 총 모집 정원은 2024학년도 대비 1540명 늘어난 4695명(정원 내 4565명, 정원 외 130명)이다.
정원내 선발 인원은 4485명(97.3%), 정원외 선발 인원은 125명(2.7%)이다.
전체 모집 인원 중 수시모집으로 3118명(67.6%)을, 정시모집으로 1492명(32.4%)을 선발한다.
정부 방침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확대돼 1913명으로 전년보다 888명 늘었다. 지역인재 선발 의무대학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60%에 육박했다.
교육부는 의대를 하기 위해 지방 유학이 늘 것이란 전망에 대해 "개인의 선택이며 인구 분산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일반 대입 전형과 관련해 이른바 '무전공'인 전공자율선택제를 큰 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 등 모두 73개 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29%에 해당하는 3만 7천여 명을 특정한 전공 없이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약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들 학생은 대학에 입학한 뒤 의료 보건 계열과 사범 계열을 제외한 분야에서 자율적으로 전공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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