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주택 공급 촉진…"연내 5만 호 이상 착공"

정기홍 승인 2024.06.11 16:14 | 최종 수정 2024.06.11 16:15 의견 0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공공주택 공급 촉진 점검회의’를 열고 공공 물량 공급을 확대하고 이를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10일 경남 진주 본사 회의에서 실제 주택 공급과 직결되는 선행 지표인 주택 착공 분야를 집중 논의했다.

LH 경남 진주 본사 전경. LH 제공

LH는 이에 따라 올해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보다 4배 넘게 많은 5만 가구 이상 착공을 추진한다.

LH는 계획한 물량을 차질 없이 착공하고 내년 물량 설계·발주도 연내 착수할 방침이다.

아울러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선행 공정을 앞당기고, 단지·주택 분야 인허가를 동시에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착공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

회의에선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매입 임대 공급 현황과 활성화 방안 등도 논의됐다.

이한준 LH 사장은 “주택 수급 불안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택 공급을 확대해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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