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민주당 후보 애리조나주 유세 며칠 앞두고 현지 선거운동 사무실 총격

"아무도 없어 인명 사고 피해"

정기홍 승인 2024.09.25 11:02 | 최종 수정 2024.10.23 11:32 의견 0

미국 대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의 애리조나주 템피 선거운동 사무실에 총격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27일 애리조나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발생했다.

미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X(엑스, 옛 트위터)

24일(현지 시각) NBC뉴스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템피 경찰은 "23일 민주당 선거운동 사무소에서 총격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손상이 발견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템피의 민주당 선거 책임자인 션 맥커니도 "간밤에 템피 민주당 선거운동 사무실을 겨냥한 몇 발의 총격이 있었다"며 "다행히 총격 당시 아무도 없었고, 부상자도 없다"고 밝혔다.

이 사무실은 11월 대선과 의회, 주지사 선거 등을 앞두고 현지의 민주당 각급 선거 운동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애리조나주내 해리스 선거운동 현장 사무소 18곳 중 하나다.

애리조나는 11월 대선에서 승부를 가를 7대 경합주의 하나로 분류된다.

앞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가 지난 7월13일과 이달 15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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