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 중…다음 주 한반도에 영향 가능성

정기홍 승인 2024.09.29 08:29 | 최종 수정 2024.09.29 08:34 의견 0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북상하면서 다음 주 후반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태풍의 정확한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제18호 태풍 ‘끄라톤’(KRATHON)이 28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제18호 태풍 ‘끄라톤’(KRATHON) 이동경로. 기상청

끄라톤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최대풍속 초속 19m, 중심기압 998hPa(헥토파스칼) 규모로 필리핀 북부를 향해 시속 8km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10월 1일 오후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튼 뒤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은 23∼29도를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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