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오픈AI 2029년 매출 131조… 5년간 구독료 현 20달러서 44달러까지 인상”

챗GPT로 개발비, 유지비로 지속 적자

정기홍 승인 2024.09.28 17:45 | 최종 수정 2024.09.28 17:55 의견 0


챗GPT를 개발해 생성형 AI 시장에 새 지평을 오픈AI가 5년 후인 2029년 매출 1000억 달러(약 131조 원)를 목표로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목표를 위해 향후 5년간 구독 서비스료를 44달러(약 6만 원)까지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뉴욕타임스(NYT)가 단독보도한 오픈AI의 재정 문서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37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6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오픈AI눈 올해 매출을 34억 달러로 예상했다.

오픈AI는 내년 매출을 올해의 3배가 넘는 116억 달러, 2029년에는 매출이 1000억 달러를 목표로 잡았다.

이는 글로벌 기업 네슬레의 연간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픈AI는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챗GPT 서비스 구독료는 월 20달러를 받고 있다.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C)는 2억 명을 넘어섰고, 유료 구독자 수는 1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픈AI는 올해 말까지 구독료를 2달러 올리고 향후 5년간 44달러까지 큰폭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이는 쳇GPT 서비스 매출은 증가세를 유지하지만 개발비와 유지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오픈AI는 올해 약 5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픈 때 300명 안팎이었던 오픈AI의 직원 수는 1700명이 넘으며 이 중 80%는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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