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전날 하한가 이어 31일 장중 17%대 급락···'황제주' 반납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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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10:27 | 최종 수정 2024.10.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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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가가 유상증자 소식에 80만원 대로 내려섰다. 잠시 가졌던 '황제주' 자리도 내려놓았다.
고려아연은 31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6.93% 하락한 89만 8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23.22% 내린 83만 원까지 내려갔지만 오전 10시 12분 현재 12.12% 하락한 95만 원에 거래 중이다.
고려아연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 18%인 보통주 373만 2650주를 주당 67만 원에 일반 공모로 신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MBK·영풍 연합과의 표 대결을 앞두고 이들의 지분율을 희석하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유상증자 소식이 알려진 30일 고려아연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31일 장 출발과 함께 주가가 폭락하자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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