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론' 유지…대통령에게 당 의견 전달

정기홍 승인 2024.12.07 01:34 의견 0

국민의힘은 6일 밤 12시간에 걸친 비상 의원총회 끝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기로 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11시반쯤 비상 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반대 당론에 변화가 없었나'라는 질문에 "당론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안 했다. 유지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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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늦은 밤까지 '마라톤 의원총회'를 열어 7일 오후 5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등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추경호 원내대표와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비상 계엄 사태'와 관련해 의총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가감없이 전달했다"며 "윤 대통령도 의원들의 뜻이 무엇인지 잘 경청하고 고민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2선 후퇴 요구는 없었다. 구체적 요구 목록을 가져가서 말씀드린 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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