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제주항공 등 6개 항공사 특별 안전점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5차 회의서 언급

임지연 승인 2024.12.31 21:30 | 최종 수정 2024.12.31 21:47 의견 0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부는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을 보유하고 있는 6개 항공사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6개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대한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인천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5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5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그는 “유가족분들의 고통과 슬픔은 감히 가늠하기조차 어렵다”며 “정부는 현장에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해 유가족분들의 심리 안정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복지부 등 관계기관은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적시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께 최대한 예우를 갖추겠다”며 “현장 공무원들께서도 먼저 유가족에게 다가가 어려운 부분이 없는지 여쭙고 소통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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