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석열 대통령 2차 영장 집행 막는 경호처 직원 체포 꾸준히 검토"

임지연 승인 2025.01.06 16:01 의견 0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특별수사단은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맡긴 것과 관련, "경호처 직원이 막아설 경우 체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단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체포 영장 집행 때 이를 경호처 직원들이 막아서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꾸준히 검토하고 있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2차 영장 집행 시 경찰 특공대 투입 등 적극적인 대응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원론적인 방안 밖에 답을 드릴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공수처는 5일 오후 9시쯤 국수본에 체포영장 집행을 맡아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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