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 18일 윤석열 대통령 영장심사 서울서부지법 시위자 40명 연행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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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9 01:10 | 최종 수정 2025.01.1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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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서울서부지법 주변에서 과격 시위를 한 40명을 체포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시위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7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중 한 명은 차량을 이용해 경찰관을 폭행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또 서부지법 담장을 넘어 청사 부지로 침입한 22명에게는 건조물 침입 혐의를 적용했다.
특히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부수려 한 10명에게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항의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린 직원은 이들에게 위협을 당했다.
공수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후 8시쯤 시위대의 저지로 차량이 파손되고 공수처 인원들이 위협을 받았다”며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한 방해 행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MBC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한 명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체포된 이들을 마포경찰서와 다른 경찰서에 분산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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