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 초거대 AI추진협 설립…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회장사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4.06 19:54 | 최종 수정 2023.04.07 07:37 의견 0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지난 4일 ‘초거대AI추진협의회’ 설립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20여개 AI 분야 기업이 참여했다. 임원사는 16개이며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을 공동회장사로 추대했다.

KOSA는 그동안 국내 AI 기업들의 상호 협력과 전략적 연대를 이끌어낼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협의회 설립을 추진해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조준희 회장(왼쪽 7번째)과 '초거대AI추진협의회'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지난 4일 발기인 회의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OSA 제공

참여 기업에는 초거대 AI 엔진을 개발 중인 빅테크사들은 물론 AI를 활용한 응용서비스를 개발하는 IT서비스, 클라우드 전문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활동 계획을 구체화 했다.

우선 초거대 AI가 당면한 다양한 이슈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 건의, 양질의 학습데이터 대량 확보와 GPU팜 구성 등 초거대 AI 활성화의 기반 조성 방안을 마련한다.

이 방향성을 바탕으로 5월 공식 발족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협의회를 준비하며 초거대 AI에 대한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도기업 2개사를 회장사로 추대해 협의회가 앞으로 강한 추진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우리나라 초거대 AI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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