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출연 중인 배우 노영국 씨 18일 새벽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5세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9.18 11:28 | 최종 수정 2023.09.18 21:29 의견 0

배우 노영국(본명 노길영·75) 씨가 18일 새벽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노 씨는 지난 주말 첫 방영한 KBS-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으로 출연 중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배우 노영국 씨. 노 씨의 홈페이지

고인은 지난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한 뒤 드라마 ‘태종 이방원’, ‘여명의 눈동자’, ‘사랑만 할래’, ‘무신’ 등의 작품에서 열연해 사랑을 받았다.

가수로도 활동해 ‘사나이 빈가슴’, ‘최고의 여인’ 등을 발표했다.

배우 서갑숙 씨와 1988년 결혼했으나 1997년 이혼했고 2006년 재혼해 새 가정을 꾸렸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이날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 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은 20일 낮 12시 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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