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에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사퇴 권고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0.12 11:58 의견 0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통령실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권고하기로 했다.

온라인 매체 위키트리 주식 파킹 등으로 논란이 된 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정부여당에 정치적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는 11일 오전 회의를 옇고 김 후보자의 사퇴 권고를 대통령실에 전달키로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권고를 받아들인다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창업한 매체 위키트리와 관련해 가족에게 주식을 맡긴 이른바 '주식파킹'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에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도중에 나간 뒤 청문회장에 돌아오지 않아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후보자가 오늘 내일 중 자진사퇴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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