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다음달 16~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K그룹 종합기술전인 'SK 테크 서밋 2023' 참가 등록을 시작했다.

'SK 테크 서밋'은 SK가 가진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를 주제로 개최된다.

그룹 17개사 참가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확장현실(VR),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 6개 기술 영역 190개 기술에 대해 발표와 전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행사의 60% 이상을 AI로 구성하는 등 글로벌 AI컴퍼니로 성장 중인 SK텔레콤을 중심으로 한 SK그룹의 AI 기술 비전과 자신감을 표현했다.

'SK 테크 서밋 2023'

SK는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의 성장 전략을 알리기 위해 앤트로픽,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사피온, 코난테크놀로지, 몰로코 등 K-AI 얼라이언스 참여업체를 초청했다.

SK ICT위원회 위원장인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생성형 AI가 촉발한 변화와 기회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SK의 AI 전략'을 개회사로 행사의 막을 연다.

이어 정석근 글로벌·AI Tech 사업부 담당이 SK텔레콤의 AI 기술 개발 및 진화 방향을 소개한다. 사피온의 차세대 AI반도체 X330도 최초 공개한다.

GPT-3의 개발자이자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인 재러드 카플란 최고전략책임자(CSO)도 참석해 SK텔레콤, 아마존, 구글 등과의 협력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정식 출시된 AI 개인 비서 '에이닷'과 에이닷엑스 LLM을 축으로 AI를 활용한 일상과 산업 혁신 전략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에이닷 전시 공간에서는 에이닷 슬립과 에이닷 TV 등 일상과 연결된 AI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