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도 이강인 PSG 복귀 후 첫경기 국내 중계 자막 지웠다
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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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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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아시안컵 ‘탁구 항명 파동’의 중심에 선 이강인(프랑스 파리생제르맹)이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렀지만 국내 중계업체인 쿠팡플레이는 그와 관련한 중계 자막을 넣지 않았다.
쿠팡플레이는 이 경기 중계에서 이강인 관련 사진·그래픽을 모두 없앴다. 상단에 있는 스코어보드에도 이강인의 출전 여부를 표시하지 않았다.
한편 파리생제르맹(PSG)은 18일(한국 시간) 프랑스 스타드 데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3~24 리그앙 22라운드 FC 낭트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될 때까지 61분을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슈팅 1개, 키 패스(슛 연결 직전 패스) 2회였다.
많은 팬들은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 전날 이강인이 9살 선배이자 주장인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이강인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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