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밤새 물폭탄 우려'… 중대본,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정기홍 승인 2024.06.29 21:55 | 최종 수정 2024.06.29 21:57 의견 0

헹정안전부는 충청·경상·전라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오후 늦게 이 같이 호우 위기 경보를 올리고 “대피 도우미와 협력해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주택 등 지하공간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피시키고, 지하차도나 둔치주차장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을 통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정기홍 기자

또 “산지나 급경사지 등 사면이 붕괴될 우려가 있는 지역, 하천변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통제하고 사전에 통제해달라”고 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전국이 본격 장마전선(정체전선) 영향권에 들어가 강한 비가 예상된다. 국민들께서는 산지 계곡이나 하천변, 저지대 등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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