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오전까지 전국에 바람 동반한 비…남부권은 오후까지 내리다가 그쳐

정기홍 승인 2024.06.30 08:40 | 최종 수정 2024.06.30 09:27 의견 0

30일 오전까지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낮 12시~오후 6시에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제주도, 경남권, 경북 남부, 전남 남해안은 오후 6시~밤 12시까지 비가 이어진다.

제주도, 경남권, 전남권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6시 10분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남권, 경북 일부 지역, 전라권, 충청권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도는 10㎜ 내외, 수도권(서울 포함)에는 시간당 5㎜ 미만이 내리고 있다.

오후에 그친 비는 1일부터 다시 내려 2일에도 오전 제주도, 경남권, 전라권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도로 확대되겠다.

■[기상청 속보]2024년 6월 30일 8시 10분

< 강수 현황과 전망 >
○ (현황) 호우특보가 발효된 충청 남부와 전라권, 일부 경북, 경남권,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음

*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 (29일 00시~30일 08시 현재, 단위: mm)

- 수도권: 가평북면 114.0 창현(남양주) 100.5 백석읍(양주) 80.5 내촌면(포천) 79.0 도봉(서울) 78.0

- 강원도: 서화(인제) 119.5 간동(화천) 110.0 남이섬(춘천) 105.5 해안(양구) 103.5 신림(원주) 89.5

- 충청권: 금산 90.1 정안(공주) 89.0 청양 80.0 가곡(영동) 78.5 노은(충주) 71.5 제천 69.1 세종전의 67.5

- 전라권: 진도(레) 186.5 피아골(구례) 179.5 학산(영암) 173.0 유치(장흥) 165.0 광양시 157.4 뱀사골(남원) 120.5 남원 110.0 광산(광주) 119.5

- 경상권: 지리산(산청) 176.5 금남(하동) 172.0 진주 121.6 의령군 113.2 창원 104.0 석포(봉화) 91.5 기장(부산) 89.0 상주 80.7

- 제주도: 진달래밭(산지) 270.0 삼각봉(산지) 265.0 한남(서귀포) 164.0 표선(서귀포) 141.5 우도(제주) 99.5

○ (매우 강하고 많은 비 주의) 오늘(30일)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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