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바이오 국제 전시·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10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12일까지 열려

삼성바이오·론자·머크 등 15개국 250여 개 바이오 기업 참가

정기홍 승인 2024.07.10 13:50 의견 0

국내 최대 바이오 분야 국제 전시·컨벤션 행사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 행사는 한국 바이오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며,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모든 가능성을 수용하다(Embrace All Possibilities)’로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전시·콘퍼런스 전문 기업인 리드엑시비션스(RX) 코리아가 공동 주관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 중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의 포스터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론자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비롯해 머크, 써모피셔,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15개국의 250여개 기업이 45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BIX는 국내·외 바이오산업의 전 밸류체인(Value Chain,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로 부가가치를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연구개발(R&D)에서부터 제조공정, 물류, 패키징,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 바이오까지 바이오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세부적 행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테크놀로지 R&D △실험장비 및 분석 △첨단 바이오(그린·화이트) △제조 및 설비 △서비스(임상·비임상 컨설팅) △콜드체인 패키징·물류 △병원, 대학 및 공공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특별관에서는 △CMO·CDMO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디지털 헬스케어 △콜드체인 등 바이오와 융합하는 트렌드도 보여준다.

리처드 브라츠 MIT 공과대 화학공학과 교수 등 13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최신 바이오 비즈니스 전략 등 각종 주제를 놓고 발표하고 논의를 한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축사에서 "바이오산업은 제2의 반도체이자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정부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36조 3천억 원의 바이오 분야 민간 투자 계획 발굴 등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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