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한동훈, 독대 확정… '아킬레스건' 김건희 문제 논의할 듯

정기홍 승인 2024.10.14 10:23 의견 0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다음 주 초 독대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문제로 인한 최악의 여론을 잠재울 지 주목된다.

14일 정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 후 일정을 조율,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신임 당 지도부 만찬에 앞서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열린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만찬에서 대통령 독대를 요청한 뒤 다시 한번 더 독대를 요청했다.

한동안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대통령실은 최근 참모들의 건의에 따라 이를 수용했다.

정확한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권 안팎에서는 야권과 시중에서 떠도는 김 여사의 여러 의혹에 대한 해법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 대표는 지난 주말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대통령실의 김 여사 관련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은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야 한다"면서 연일 발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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