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백화점과 이마트는 계열 분리

임지연 승인 2024.10.30 11:52 의견 0

정유경 신세계그룹 총괄사장이30일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정 총괄사장을 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지 9년 만의 회장 승진이다. 정 총괄사장은 백화점부문을 지휘한다.

회장으로 내정된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신세계

신세계그룹은 앞으로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 계열을 분리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신세계와 ㈜이마트가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두 부문을 나누기로 하고 준비를 해왔다.

백화점부문은 신세계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패션과 뷰티, 면세와 아웃렛 사업이다. 이마트부문은 이마트를 비롯 스타필드, 스타벅스, 편의점 및 슈퍼 등이 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날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 부사장이 함께 맡고 있던 이마트24는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이 대표로 내정됐다.

최근 사업 조정을 하고 있는 신세계푸드 대표에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또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라이프부문 대표를 겸직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에는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이 내정됐고, 신세계L&B 대표에는 마기환 대표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신세계야구단 대표에는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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