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부과' 선언 다음 날인 2일 비트코인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세가 급락했다.
미 정부의 관세 부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비트코인 CI
이날 코인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일 오후(미 동부 시각) 한 거래소에서의 1개 가격이 24시간 전보다 5.0% 이상 내린 9만 6873.26달러에 거래돼 9만 7000달러가 붕괴됐다. 이후 다소 올랐다.
이더리움은 6% 이상 하락해 3000달러를 밑돌았다.
비트코인은 1월 31일까지 지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후 내림세를 보이며 관세 부과 직후 이날 폭락했다.
미 정부는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시장은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고 이로 인해 금리 상승 위험이 있다고 반응했다.
코인 업계는 비트코인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9만5000달러 선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