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60대 당원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
17일 오전 8시 13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사거리 인도에서 A(66) 씨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민주당 광주북구을지역위원회 소속 당원들이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 홈페이지
민주당 광주북구을지역위원회 소속 당원인 A 씨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이날 출근 시간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라고 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었다.
민주당은 지난달부터 지역위원회별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A 씨는 20년 이상 민주당 당원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은 숨진 당원 발인일인 오는 19일까지 피켓시위를 일시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