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벚꽃이 지난 4일 공식 개화(開花)해 늦어도 9일까지 벚꽃이 만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은 보통 개화 후 3~5일 정도면 만개한다.

벚꽃이 흐드러진 남부 지방도 이번주 절정을 보일 전망이다.

흐드러지게 핀 서울 여의도 벚꽃길 전경. 영등포구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7~9일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포근하겠다.

전국의 7일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보됐다. 8~9일에는 더 따뜻해진다.

‘봄의 전령사’인 매화는 서울에서 지난달 23일 개화된 이후 29일 이미 만개한 뒤 지는 때이고, 벚꽃이 만개를 앞두고 있다.

서울의 벚꽃은 지난달 말 꽃샘추위로 작년(4월1일)보다 3일 늦게 벚꽃이 피었다.

최근 3년간 개화 후 만개까지 3~5일 걸렸다. 2022년 4일, 2023년 5일, 작년엔 3일이 걸렸다.

7일 오후 전국에 순간풍속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대부분의 꽃잎이 떨어질 전망이다.

10일 오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린다. 11~16일 다시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고 따뜻한 전형적인 봄날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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