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각) 미국에 '맞불 관세'를 발표한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반면 다른 국가들과는 즉시 관세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맞서 같은 세율(34%)의 대미 보복관세를 예고한 데 대해 "8일까지 중국이 이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그것은 9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중국이 요청한 미국과의 모든 대화는 취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 오는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추가 부과한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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