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일 연결기준으로 올 1분기 매출 79조 원, 영업이익 6.6조 원의 잠정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치보다 좋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15% 감소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4%, 1.6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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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매출 77조 2208억원 에 영업이익 5조 1148억원을 예상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영업이익이 5조 원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갤럭시 S25 모델의 판매 호조와 D램 출하량 선방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실적 공개는 전망치여서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서 4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인 21일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 부문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 원 정도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