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HBM3E 8단 제품을 엔디비아에 공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 HBM3E D램. 삼성전자

블룸버그는 30일(한국 시각)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엔디비아에 공급할 HBM3E 8단 제품 품질 검증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삼성이 중국 시장에 맞춤화된 엔디비아의 인공지능(AI) 프로세서 특수 버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저사양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보도 사실 여부 확인을 거절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부문은 상반기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HBM3E 12단 엔비디아 인증 통과가 올해 하반기에 유력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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