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저녁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한 출근길 큰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5일 출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을 20회 늘리고, 출근길 버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연장했다.

또 결빙 구간, 보도, 이면도로 제설 미흡 구간에 추가 제설작업도 한다.

4일 저녁 내린 눈이 하얗게 쌓인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정문에 한 주민이 조심스럽게 걸어가고 있다. 주위에선 많은 양의 첫눈에 가족들이 니와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싸움용 눈을 뭉치고 있다. 하지만 밤새 영하 6~7도까지 기온이 내려가 길바닥이 꽁꽁 얼어 보행은 물론 차량 운행에 주의가 요구된다. 정기홍 기자

시는 밤새 간선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등 간선도로에 제설제를 살포했다.

다만 내부순환도로 등 일부 통제됐던 구간은 모두 통제가 해제된 상태다.

서울시는 "도로에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미끄러짐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